최근 3년 동안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연령층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흥미를 잃은 반면 장년층의 가입이 늘어났다.
16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긱어몽어스는 “근 3년 간 300만 명의 청소년들이 페이스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컨설팅 회사 아이스트레티지랩스(iStrategyLabs)가 같은 날 발표한 조사 결과로, 미국에서의 가입자만 해당되며 업체는 가입자의 나이와 함께, 지역, 성별, 교육 수준 등에 대해서도 포함하고 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3세부터 17세까지의 페이스북 이탈 비율이 25.3%에 이르렀으며 18세~24세는 7.5%로 조사됐다.
반면, 55세 이상의 가입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동안 80.4%나 늘어난 것. 매체는 탈퇴한 10대 들의 부모님 또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역 별로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성장률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인 2011년 보다 가입자가 148.6%나 늘어났으며 가장 낮은 곳은 가입자 비율 성장이 23.8%의 휴스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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