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김희애-유아인, 첫 대본리딩 분위기 어땠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1.22 17: 36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밀회’가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최근 서울 중구 JTBC 회의실에서 연출자 안판석 PD와 작가 정성주를 필두로 김희애, 유아인, 심혜진, 박혁권, 김혜은, 김창완 등 출연배우와 제작 스태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이날 처음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서로 인사를 하며 화기애애하게 상견례를 가졌다. 환호성과 박수를 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된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인사 이후 바로 시작된 대본리딩에서는 연기파 배우들답게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여주인공 오혜원 역을 맡은 김희애는 수수한 옷차림과 민낯에도 감춰지지 않는 청순한 모습으로 등장해 감탄을 자아냈다.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지만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는 역할에 어울리는 차분한 목소리로 리딩을 이끌어가며 배역과 싱크로율 100%인 연기내공을 보여줬다.
유아인은 이선재 역에 어울리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참석해 상대역인 김희애를 바라보며 연기에 몰입했다. 평범한 20대 청년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는 순수한 천재 피아니스트의 모습을 오가며 실전 같은 연습을 이어나갔다.
여기에 심혜진, 박혁권, 김혜은, 김창완 등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명품 조연들의 연기가 더해져 실제 드라마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부인에게 지질함을 드러내는 역할에 빙의된 듯한 박혁권의 리얼한 연기에 진지했던 대본리딩 현장은 일순간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밀회’는 앞만 보고 달리던 40대 여성 오혜원과 순수한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감성 러브 스토리.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후속으로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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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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