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김연아 조 추첨, 3조 5번째-전체 17번...대체 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17 22: 02

김연아의 조 추첨이 정해졌다.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올림픽 2연패를 위한 첫 무대인 쇼트프로그램에서 조 추첨 결과 3조 5번째로 연기한다.
김연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 조 추첨에서 3조 5번째에 해당하는 전체 17번을 뽑았다. 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는 5조 첫 번째, 일본의 아사다 마오(24)는 30번으로 마지막 조 마지막 순서로 연기한다.

이날 조 추첨은 출전 선수 가운데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들을 먼저 4∼5조에 배치해 순서를 뽑은 뒤 13∼15위를 3조 4∼6번째에 배치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순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연아는 올 시즌 국제대회에 많이 참가하지 않아 세계랭킹 29위, 출전 선수 중 15번째로 5개 조 중 3조 5번째로 나서게 됐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박소연(17, 신목고)은 전체 2번으로 1조에서 연기를, 김해진(17, 과천고)은 2조 5번째(전체 11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됐다.
김연아 조 추첨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아 조 추첨, 그래도 최악은 아니네", "김연아 조 추첨, 언제 하든 금메달", "김연아 조 추첨, 별로 상관 없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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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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