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양인 비하한 그레이시 골드, 김연아와는 인증샷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18 07: 28

미국의 피겨 스타 그레이시 골드(19)가 자신의 우상인 김연아(24)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레이시 골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날 있었던 조 추첨식이 끝나고 함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속에는 김연아와 그레이시 골드가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레이시 골드는 사진과 함께 "나 드디어 김연아와 사진 찍었어!(I finally got a picture with Yuna!!!!)"라며 기쁨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자신이 김연아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골드는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인터뷰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털어놓기도 했다.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지난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한 식당에서 우연히 김연아를 만났지만 함께 사진을 찍지 못했다며 아쉬워한 그레이시 골드는 공식훈련에서 은반 위의 김연아를 배경으로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린데 이어 나란히 찍은 사진까지 올리며 '팬심'을 제대로 증명했다.
그레이시 골드와 김연아가 함께 찍은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레이시 골드, 김연아 정말 좋아하네", "그레이시 골드, 귀엽다", "그레이시 골드, 초코파이 받고 싶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레이시 골드는 과거 동양인 인종차별은 물론이고 아사다 마오의 일본식 영어 발음을 비웃는 뉘앙스의 글까지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그레이시 골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의 피겨 선수 아사다마오의 일본식 영어 발음을 비웃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남겼다. 그레이시 골드는 "샌드위치 하나만 더"라는 글을 철자를 일부러 틀리게 'onry one more sandwrich'라고 쓴 뒤 해쉬태그를 아사다 마오로 해놨다.
또한 그는 과거 SNS에 친구와 함께 검은 뿔테 안경을 쓰고 눈을 가늘게 뜬 뒤 '아시아인의 얼굴(Asian Face)'이라고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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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시 골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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