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나 소트니코바,'내 자신도 놀란 쇼트 연기'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2.20 04: 50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자신의 마지막 무대인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첫 스텝을 완벽하게 내딛었다.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 1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프리스케이팅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도전자'로 손꼽힌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 러시아)는 기술점수(TES) 33.15점 예술점수(PCS) 33.0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65.23점으로 5위, 아사다 마오(24, 일본)는 55.51점에 그쳐 16위로 쇼트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오히려 '복병'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가 74.64점으로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28, 이탈리아)가 74.12점으로 2, 3위에 올랐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에 나선 '김연아 키즈' 김해진(17, 과천고)과 박소연(17, 신목고) 역시 상위 24명 안에 들어 프리스케이팅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연아와 김해진, 박소연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프리스케이팅은 20일 자정부터 시작한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연기를 마치고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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