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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세대교체 조짐...부활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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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57년 역사의 대한프로레슬링협회 김수홍 회장과 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는 오랜 기간 침체되어 있는 국내 프로레슬링의 활성화 방안과 후진양성 부분에서 업무제휴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는 지난 17일 대한프로레슬링협회 김수홍 회장과 한 자리에 모여 "일반인들이 다닐 수 있는 프로레슬링 스포츠 문화센터를 마련하고 프로레슬러들의 훈련 프로그램을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운동 프로그램으로 재구성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프로레슬링 문화를 조금 더 친숙하게 알리는 동시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일반화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대호 대표와 김수홍 회장은 '한국프로레슬링 활성화 및 발전방안'에 대한 한국프로레슬링문화 발전방안 보고회를 공식적으로 갖기로 논의했고 과거의 영광을 등지고 사양산업으로 여겨진 한국프로레슬링의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시간에 걸친 논의를 통해 대한프로레슬링협회 김수홍 회장은 세계 프로레슬링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한국프로레슬링의 최대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 새로운 한국 프로레슬링 후임자를 찾아왔으며 그런 인물로 한대호 대표가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프로레슬링 발전을 위해서는 여태껏 미뤄진 세대교체가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한대호 대표는 한국 프로레슬링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일이라도 감수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평소 한 대표는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로서의 프로레슬링 성장을 추구하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재 한대호 대표가 이끄는 프로레슬링 KOREA에는 대표 선수로는 헤비웨이트 챔피언 이예성과 윤강철, 조경호 챔피언 등이 소속돼 있다. 이로써 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는 전설의 1세대 프로레슬러 당수귀신 천규덕과 대한프로레슬링협회 김수홍 회장에게 후계자 지목을 받게 되었고, 앞으로의 한국 프로레슬링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대한프로레슬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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