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영상미 위해 지구 반바퀴..대장정 발자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2.25 16: 46

KBS 2TV '감격시대'가 지난 150일간의 영상미를 위해 지구 2/3 바퀴에 이르는 발자취를 공개했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제작진은 25일 "지난해 9월 첫 촬영을 시작한 '감격시대'가 좋은 그림을 얻기 위해 국내에서 이동한 거리만 2만 7천 킬로미터에 달한다"며 "상하이와 태국 등 해외 촬영을 합할 경우 3만 7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그야말로 대장정의 기록이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시대극을 위한 사실적인 배경과 최고의 영상미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샅샅이 뒤져 가장 어울릴만한 장소들을 찾아냈다. 

제작진은 국내뿐 아니라 상하이와 무석, 태국 등지에서 한달 간의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화려한 영상과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감격시대’는 블록버스터급 제작 규모만큼이나 국제적인 무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드라마의 초반 1930년대의 신의주는 물론, 중국의 단동과 대련, 일국회의 본영이 있는 일본까지 배경으로 등장하며 옛 향수를 불러 일으켜 호평을 받았다.  
제작사 레이앤모 관계자는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완성도 높은 재미난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그리고 그 전력투구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드라마 촬영을 마칠 즈음에는 지구 한 바퀴를 돌게 될 듯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레이앤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