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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참좋은' 옥택연, 미워할 수 없는 과격남..연기도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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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옥택연이 미워할 수 없는 과격남 이미지로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사투리 연기 역시 어색함이 없다는 평이다.

옥택연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을 통해 과격하고 따뜻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욱하는 성격이지만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옥택연이 열연 중인 인물 강동희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끔찍하지만, 호불호가 강해 자신의 사람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차갑기 그지 없다. 이날 역시 동희는 누나인 동옥(김지호 분)을 다치게 한 해원(김희선 분)을 찾아가 불같이 화를 냈다.

동희는 화장실에 숨어든 해원을 위협하며 "이 가시나야. 안나오나. 누나 이렇게 만들고 네가 괜찮을 줄 알았느냐"고 윽박질렀다. 당장이라도 문을 부술 듯한 동희는 타오르는 눈빛을 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철없고 욱하는 성격의 동희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엄마와 누나 동옥에게는 한 없이 착했다. 이날 동희는 다친 동옥을 없고 집에 가며 자상하게 대화를 나눠 수호천사로 분했다. 동희는 7세 지능의 동옥과 귀엽게 말을 주고 받으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 과격한 모습과는 또다른 매력을 펼쳐 보였다.

옥택연은 강동희 역할을 통해 연기에 대해 새로운 평을 받고 있다. 어려운 경상도 경주 사투리를 문제 없이 소화하는 것은 물론 과격하고 다정한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며 다양한 이미지를 보이기 때문.

더불어 철 없는 캐릭터 답게 다소 과격한 액션신 역시 자연스럽게 연기해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공을 세우고 있다. 이날 역시 택연이 극 전반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옥택연은 지난 2010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연기를 시작해 어느덧 5년째 연기에 도전하는 중이다. 가수와 연기자의 길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는 그가 앞으로 '참 좋은 시절'을 통해 또 어떤 호연을 펼칠 지 기대를 모은다.

goodhmh@osen.co.kr
<사진> 참 좋은 시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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