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쓰리데이즈’ OST 자작곡으로 참여 ‘기대’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3.05 10: 38

가수 거미가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 데이즈’ OST 에 자작곡으로 참여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거미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수 거미가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쓰리 데이즈’의 OST에 참여하게 됐다. 드라마 OST 퀸이라 불리는 거미의 합류로 드라마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으며 특히 거미는 이번 OST 앨범을 위해 직접 시놉시스를 읽고 자작곡을 만들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미와 함께 OST 제작을 하게 된 제작사 골든썸픽처스 관계자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거미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쁘다. 해외에서 드라마의 인기 못지 않게 OST를 부른 거미에 대한 관심이 높고 배우들 또한 거미의 합류에 반가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미는 최근 자신의 콘서트에서 “OST 작업을 즐긴다. 저의 음악을 통해서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에 더욱 몰입 할 수 있고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공감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음악이 가진 또 다른 힘인 것 같아서 곡을 고를 때도 신중히 시놉시스를 보고 고민 하는 편이다”고 밝히며 OST 작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거미는 2008년 영화 ‘님은 먼 곳에’를 통해 처음 OST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대물’, ‘마이더스’에 이어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주군의 태양’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작품 속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단숨에 ‘OST 퀸’ 자리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라이브쇼 오프닝을 장식해 완벽한 라이브 실력으로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 동안 거미는 자신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섬세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드라마와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왔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가 종영한 후에도 거미의 노래를 통해 드라마를 추억할 수 있게 만드는 강한 힘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거미의 ‘쓰리 데이즈’ OST 합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쓰리 데이즈’와 거미의 시너지 효과, 벌써부터 기대된다”, “거미 노래를 그냥 ‘믿고 듣는’ 노래! 이번에도 애절한 감성 보이스 기대할게요” 등으 반응으로 거미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ara326@osen.co.kr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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