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싸인 '룸메이트', 동거·관찰의 만남 통할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3.08 10: 10

 베일에 싸인 SBS 새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가 동거라는 새로운 소재와 예능 트렌드 관찰을 접목시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룸메이트'는 지난 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제외하곤 어느 하나 공개된 것이 없는 상황에서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중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빠랑 같이 살래?"라고 말하는 전현무와 엘사로 분한 유라에게 같이 살자고 조르는 울라프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10여 명의 연예인이 한 집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관찰 예능 형식으로 담는 '룸메이트'의 콘셉트를 잘 설명해주는 내용이다.

'룸메이트'는 새로움과 익숙함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이다. 동거라는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소재에 예능의 최신 트렌드인 관찰을 형식으로 삼는다. 이는 제작진에게 반은 모험, 반은 보험인 셈이다. 이에 따라 '룸메이트'의 제작진이 어떤 모습으로 동거를 관찰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또한 이 새로운 예능에 어떤 출연진이 등장할지도 이러한 기대감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상 출연진의 명단이 언급되며 한 차례 화제를 모으기도 할만큼 '동거의 주인공'들에 관심은 커져가는 중이다.
첫 방송이 예정된 다음달 20일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룸메이트'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콘셉트만 알렸을 뿐 그 외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제작진이 서울 모처에 위치한 집을 섭외하고 있고, 배우, 아이돌 가수 등 다양한 스타들이 참여할 예정이라는 사실만이 알려져있다.
육아 예능의 유행으로 많은 육아 예능이 출범했듯, '룸메이트'가 동거 예능의 첫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까. 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룸메이트'는 다음 달 20일부터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3’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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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티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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