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예능도 절대강자 없는 싸움되나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09 08: 00

일요일에 이어 토요일까지 예능 프로그램들이 절대 강자가 없는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토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 중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가 전국 시청률 12.8%를 기록,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줄곧 꼴찌를 달렸던 '불후의 명곡'은 이날 깜짝 반등에 성공하며 정상에 올라섰다.
반면 간발의 차로 1위 대결을 벌였던 SBS '즐거운 대회 스타킹', MBC '무한도전'은 동시에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둘 다 1위 자리를 놓쳤다. 지난 주(1일)에는 13.7%로 동률을 보였던 '스타킹', '무한도전'은 이번 주 각각 11.8%, 11.1%의 시청률을 보였다.

토요일 예능까지 가세하면서 주말 저녁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들은 승자를 점치기 어려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일요일에는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3, 런닝맨'(SBS),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KBS), '일밤 - 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MBC)가 매주 엎치락뒤치락하며 매주 다른 강자를 배출하고 있는 상황.
지난 2일에는 '일밤'(12.1%)이 1위를 차지, '일요일이 좋다' 11.2%, '해피선데이' 11%로 그 뒤를 잇는 등 1%포인트 내 박빙 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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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스타킹', '무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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