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SBS '기분좋은날' 출연 불발.."가수활동 전념"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3.19 11: 42

걸그룹 에이핑크 손나은의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 출연이 불발됐다.
손나은 측은 19일 OSEN과 통화에서 "작품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에이핑크 컴백 등 일정이 겹치면서 아쉽지만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 가수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손나은은 '기분 좋은 날'에서 팔방미인 셋째 딸 한다인 역 물망에 올라 이를 놓고 논의해왔다.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만큼 그의 출연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상황. 하지만 오는 31일 에이핑크 컴백이 예정돼 있어 논의를 통해 그룹 활동에 집중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에이핑크 컴백을 놓고 팬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3집 '노노노'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해 올레뮤직 집계 연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음원강자로 올라섰기 때문. 팀의 입지를 견고히 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세 딸을 키운 홀어머니가 세 딸 모두 번듯한 사위에게 시집 보내기 위해 겪는 고군분투기를 그린 드라마. 현재 방영 중인 '열애'에 이어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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