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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개과천선’ 출연..김명민과 대립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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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표재민 기자] 배우 김상중이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가제)에서 김명민과 대립각을 세우는 로펌 대표로 변신한다.

1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상중은 ‘개과천선’에서 악덕한 로펌 대표 역을 맡아 불의의 사고로 개과천선하는 변호사 김석주와 갈등을 벌일 예정이다.

김상중은 최근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김백원(유이 분)의 양 아버지인 김한주 역을 연기하며 강한 부성애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개과천선’에서는 ‘황금무지개’ 속 인자한 아버지가 아닌 냉철한 로펌 대표를 연기하며 변신을 할 예정이다.

‘개과천선’은 거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인 김석주가 우연한 사고로 기억을 잃은 뒤,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고 사건을 수임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휴먼법정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2012년 의학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골든타임’을 집필했던 최희라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스캔들’, ‘보고싶다’ 등으로 밀도 높은 이야기를 세련된 영상미로 소화해 냈던 박재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재 주요 인물 캐스팅 마무리 단계에 있는 ‘개과천선’은 ‘앙큼한 돌싱녀’ 후속으로 다음 달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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