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원노트', 출시 이틀 만에 맥 앱스토어 인기 앱 1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3.20 08: 57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산성 앱이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에 올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외 매체 더 버지의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MS가 지난 18일 출시한 맥용 원노트 앱이 무료 앱 인기차트 1위를 차지했다.
원노트는 출시 이틀 만에 리뷰 700개를 넘기면서 맥용 무료 앱 인기 순위 왕좌에 등극했다. 이는 MS가 맥용 앱스토어에 원노트를 배포한지 이틀 만에 이룬 성과다.

더 버지는 700개 이상의 리뷰가 대부분 긍정적으로 작성된 점에 주목했다. 상위 10위권 내에 MS의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을 대체하는 애플의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에 대한 평들이 평균 별 2개~3개의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MS가 맥의 생산성 앱 부분을 장악할 기회가 충분하다는 것.
또, 애플 기기 이용자들이 통일성 때문에 모바일 기기도 iOS 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는 부분에서 곧 출시될 아이패드용 원노트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더 버지의 이러한 주장을 지지하듯 맥용 원노트가 출시되자 아이폰 앱스토어에서도 원노트가 무료 앱 인기차트 12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주 까지만 하더라도 원노트는 인기차트보다 검색을 하는게 더 빨랐다.
들려오는 바에 의하면 MS는 몇 주 내로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올 연말에는 맥용 오피스 풀버전을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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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앱스토어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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