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김민종, '허당 능력남'..자상함에 반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3.22 10: 25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의 둘째 김민종이 양계장에서 '허당 능력남'으로 변신했다. 그간 모든 일에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허당의 끝'을 보여준 김민종이 180도 다른 반전 모습을 보이며 매력을 드러냈다.
김민종은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사남일녀'에서 첫째 형 김구라, 막둥이 신보라와 함께 친척 할아버지의 양계장으로 향했다. 양계장에 도착한 그는 허술함을 벗고 능숙한 모습으로 닭 모이 주기부터 잡기까지 완벽한 임무 수행 능력을 보였다.
이날 김민종은 친척 할아버지의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 김구라, 신보라가 우왕좌왕하며 닭 잡기에 열을 올리던 때, 한 손에 닭을 쥐고 닭장 앞에 나타났다.

이에 김구라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김민종은 "생각을 갖고 잡아야지"라고 간만에 김구라 앞에서 우쭐한 모습으로 그간의 설움을 날려 버렸다.
특히 김민종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27년 차 액션(?) 배우답게 날렵하고 신속하게 몸을 던져 닭을 포획한 것. 이를 지켜본 신보라는 "우와 민종 오빠 멋있다"라는 말로 감탄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민종은 노련한 불 조절로 아궁이 토종 닭백숙을 맛있게 끓여내 아빠, 엄마와 남매들에게 맛있는 저녁식사를 대접했다. 뿐만 아니라 엄마의 머리를 감겨드리는 다정함과 영화촬영을 갔다 아침 일찍 다시 온 이하늬를 보고 가장 먼저 달려나가 짐을 받아주는 따뜻함까지 김민종의 매력은 가족 관계 안에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날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와 막내 딸로 합류한 신보라가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사랑’ 곽창영 아빠-한영애 엄마를 위해 두 팀으로 나뉘어 친척집의 양계장과 젖소농장의 일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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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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