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고우석 3타점' 충암고, 중앙고에 역전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3.22 15: 05

충암고가 장충고에 역전승을 거두고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충암고는 22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권A 중앙고와의 경기에서 5회말 5점을 뽑아 5-1로 승리했다. 충암고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취점은 중앙고가 냈다. 중앙고는 1회초 선두 윤규상과 김현수의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1사에 4번 원관희의 좌전안타와 김찬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충암고는 5회말 대거 5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1사에 유재유가 중전안타로 나간 충암고는 2사 후 강인호와 석호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김해현과 김동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뽑았다. 이어 고우석의 주자 일소 3루타가 터지며 3점을 추가한 충암고는 승기를 잡았다.
충암고 선발 조한욱은 7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버텼다. 홍정우가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충암고는 승리했고, 조한욱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고우석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중앙고는 4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이승무가 5회 들어 급격히 제구가 흔들려 5실점해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중앙고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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