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장병화 호투' 세광고, 공주고 5-2 제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3.22 15: 55

세광고가 공주고를 제압하고 주말리그 첫 승을 따냈다.
세광고는 2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공주고와의 경기에서 장병화의 8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상대 투수진의 13사사구에 편승해 5-2로 승리했다.
공주고는 1회초 구자창의 볼넷과, 조병건의 몸에 맞는 볼, 김운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고 김지환의 우전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신정현의 볼넷에 이어 상대투수의 폭투로 추가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세광고는 1회 상대투수가 제구력 난조와 야수선택으로 2사 만루기회를 잡고 정훈의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3회에서는 권동진의 좌월 3루타와 최정용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에서는 박종욱의 좌전안타, 최정용의 우전안타에 이어 안광현의 밀어내기 볼넷 등 3연속 볼넷을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6회에서도 사사구 3개와 폭투, 상대 내야수의 실책과 야수선택에 힘입어 두 점을 보태고 승기를 잡았다.
세광고는 선발 김진욱에 이어 1회 2사후 바통을 이은 장병화가 8⅓이닝을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공주고는 투수진이 13개의 사사구로 무너진데다 수비도 뒷받침되지 않으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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