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임혜동 13K 완투’ 신일고, 강릉고 제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3.23 17: 04

신일고가 강릉고를 물리치고 주말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신일고는 23일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서울&강원권 강릉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 임혜동의 완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신일고는 주말리그 1승, 강릉고는 1패를 각각 기록했다.
선취점은 강릉고가 차지했다. 강릉고는 1회초 1사후 차흥민이 투수 오른쪽에 흐르는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차흥민은 이준형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준형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4번 박주찬 타석 때 더블 스틸로 2,3루가 됐다. 박주찬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2사 2,3루에서 5번 타자 한창준 타석 때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뽑았다.

1회말 신일고가 곧바로 반격했다. 1사후 김민일의 몸에 맞는 공 최민창의 우전안타, 박원빈의 좌전안타가 잇따랐다. 1사 만루에서 김태우가 3루 땅볼을 때려 1타점을 올렸고 6번 타자 서경덕 타석 때 상대 보크를 틈타 신일고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일고는 3회 1사후 최민창의 좌중간 2루타와 상대 폭투, 실책을 묶어 추가점을 뽑아 3-1로 승부를 갈랐다.
신일고 선발 임혜동은 9이닝 동안 119개를 던지며 1피안타 13탈삼진 4사사구(3볼넷)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강릉고 선발 심현규는 3⅔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사사구(1볼넷) 3실점으로 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신일고 최민창이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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