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주일고, 효천고 대파…2G 연속 콜드게임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3.23 17: 11

광주일고가 이틀 연속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광주일고는 23일 군산 월명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권 경기에서 효천고에 11-1,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전날 화순고를 상대로도 18-1로 콜드게임승을 챙긴 광주일고는 첫 주말 2경기를 모두 콜드게임으로 따내는 막강 타력을 과시했다.
1회초 1점을 선취한 광주일고는 2회부터 대량득점을 시작했다. 2회초 광주일고는 2사 후 류승현의 볼넷과 정다운의 내야안타, 권용철과 송동욱의 연속 볼넷으로 1점을 보탰다. 이어 채지선의 내야안타와 노민석의 밀어내기, 최지훈의 2타점 적시타, 최수현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7-0으로 달아났다.

3회초에도 광주일고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선두 류승훈이 이번에도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고, 정다운의 좌전안타와 권용철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송동욱의 2타점 3루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광주일고는 10-0을 만들었다.
광주일고는 4회 1점을 주고받은 뒤 5회를 득점과 실점 없이 마쳐 콜드게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총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진 광주일고는 효천고를 단 2안타로 묶었다. 송동욱과 채지선은 3타점씩을 올렸고, 정다운은 4타수 3안타로 찬스를 제공했다.
반면 효천고는 힘도 쓰지 못하고 패했다. 전날 인상고에도 패한 효천고는 2패가 됐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