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오랜 오해·역경 넘고 진정한 행복 찾았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3.23 21: 51

'열애'의 성훈, 최윤영, 심지호가 오랜 시간 이어졌던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삶의 역경을 넘어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열애'(극본 박예경, 연출 배태섭) 47회분에서는 무열(성훈 분), 유정(최윤영 분), 수혁(심지호 분)과 이들의 가족이 과거의 슬픔과 아픔을 딛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열애'는 악행을 저지른 인물은 벌을 받고 선하게 살았던 인물은 행복해지는 전형적인 권선징악의 구조의 드라마였다.

문도(전광렬 분)와 난초(황신혜 분)의 악행으로 수혁은 유정과도 헤어지게 되고 힘든 삶을 살고 서로 오해와 미움이 쌓이고 쌓여 해결될 것 같지 않았던 세 남녀의 관계는 결국 시간이 흘러 풀렸다.
수혁은 알코올성 치매로 사고 당할 뻔한 난초를 구하다가 목숨이 위태로웠다. 은숙은 난초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난초가 과거 문도를 향해 순수한 사랑을 했었던 걸 알고 연민을 느꼈다.
문도의 신성유업과 합병한 성훈은 3년 후 주목받는 기업인이 됐다. 유정은 영업부 최고실적의 판매 직원이 됐다.
수혁은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다. 그러나 수혁은 사라졌고 유정은 수혁의 아이를 낳고 수혁을 찾으며 살고 있었다.
성훈은 유정을 향한 마음에 세경(김준형 분)을 밀어냈지만 시간이 흐른 뒤 세경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세경에게 프러포즈 했다. 병원에서 사라진 수혁은 알코올중독으로 여전히 힘들어 하는 난초를 옆에서 보살피고 있었다.
수혁은 문도를 찾아가 난초를 위로해 달라고 하고 돌아갔고 이를 성훈이 발견하고 수혁이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아냈다. 무열은 급하게 유정에게 연락해 수혁이 있는 곳으로 갔고 아들이 자신에게 아빠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충격 받았다.
수혁은 유정이 성훈의 아들을 임신했던 거라고 생각했고 유정 또한 거짓말 했었기 때문. 수혁은 그런 유정을 용서하지 않았고 유정은 수혁을 향해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그러나 수혁은 유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이들은 가족이었다. 수혁은 유정을 찾아 갔고 행복을 찾았다.
한편 '열애' 후속 구혜선, 이상윤 주연의 '엔젤아이즈'가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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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열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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