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모토라드, 제로백 3.1초 '뉴 S 1000 R' 출시…1980만 원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3.24 14: 24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 코리아가 슈퍼 모터사이클의 강력한 성능과 스타일을 담은 새로운 로드스터, 'BMW 뉴 S 1000 R'을 공식 출시했다.
'BMW 뉴 S 1000 R'은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 'BMW S 1000 RR'의 혈통을 이어받아 스포티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콤팩트한 외관과 공격적인 디자인, 최고출력 160마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1초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 DDC(다이내믹 댐핑 컨트롤)와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등의 첨단 기능이 특징이다.
▲ 직렬 4기통 엔진

'BMW 뉴 S 1000 R'에 장착된 엔진은 모태 모델인 'S 1000 RR'의 999cc 직렬 4기통 엔진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엔진의 실린더 헤드 디자인을 변경하고, 캠 프로파일과 엔진 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모든 회전 영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스포티한 라이딩에서 이상적인 출력을 내기 위해 중저속 엔진 회전 범위의 출력과 토크를 크게 향상했다. BMW 뉴 S 1000 R은 1만 1000rpm에서 최고출력 160마력, 9250rpm에서 최대토크 12.1kg·m의 힘을 발휘한다.
▲ 전자 제어 장치
'BMW 뉴 S 1000 R'은 ABS와 ASC(차체 자세 제어 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한, 레인(Rain)과 로드(Road) 두 가지 라이딩 모드로 안정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가 적용돼 다이내믹(Dynamic)과 다이내믹 프로(Dynamic Pro) 2가지 주행모드가 더해져 일반 도로는 물론 서킷에서도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끌어낼 수 있다. DTC에는 최첨단 기능인 경사각 센서(banking angle sensor)가 포함돼 현재 양산형 모터사이클 가운데 가장 안전하고 역동적인 가속 능력을 발휘한다.
이 밖에도 클러치나 스로틀 밸브 작동 없이 기어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Gear Shift Assistant)와 최적의 변속 시점을 개별적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퀵-시프터(quick-shifter), 히팅 그립, LED 방향 지시등이 적용돼 더욱 편안하고 역동적인 라이딩을 제공한다.
▲ 섀시와 서스펜션
'BMW 뉴 S 1000 R'의 섀시와 서스펜션은 직렬 4기통 엔진의 역동적인 출력과 로드스터의 특성에 최적화됐다. 이미 'BMW S 1000 RR'을 통해 입증된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사용해 엔진이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를 갖췄다. 가변 업사이드-다운 포크, 듀얼 스윙암, 가변 중앙 스프링 스트럿으로 앞뒤 휠을 제어한다.
안정적인 브레이크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전륜에 레이디얼 4-피스톤 고정 캘리퍼 2개와 트윈-디스크 브레이크를, 후륜에는 레이스 ABS를 탑재한 싱글-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지능적으로 서스펜션의 댐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DDC(다이내믹 댐핑 컨트롤)는 가속과 감속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 레이서 혈통의 디자인
'BMW 뉴 S 1000 R'은 앞이 내려가고 뒤가 올라간 '테일업-노즈다운(tail up–nose down)' 디자인을 통해 전형적인 스포츠 로드스터의 모습을 보여준다. 'BMW S1000 RR'로부터 물려받은 비대칭 헤드라이트와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페어링, 엔진 스포일러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814mm의 낮은 시트고와 'S 1000 RR'에 비해 높아진 핸들은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하면서 '뉴 S 1000 R'의 정체성을 완성한다.
'뉴 S 1000 R'은 계기반에서도 레이싱 모터사이클의 혈통을 그대로 보여준다. 아날로그 방식의 RPM 계기반과 속도를 비롯한 각종 주행 상태를 표시하는 LCD 계기반이 통합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BMW 뉴 S 1000 R'의 가격은 1980만 원(VAT 포함)이다.
fj@osen.co.kr
BMW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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