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포함 1000대 이상 팔겠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3.25 11: 26

시트로엥이 국내 레저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할 신모델의 올해 판매 목표대수를 600대로 책정했다. 
25일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 강남 전시장(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에서 '그랜드 C4 피카소'의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최초 디젤 7인승 MPV 모델인 '그랜드 C4 피카소'는 시트로엥이 아시아 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한 모델로, 이를 통해 시트로엥은 한국 시장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시트로엥은 한국에서 87%, 아시아에서 26%(28만 대 판매)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세계 판매는 126만 6000대.

시트로엥은 2015년 기준 '그랜드 C4 피카소'를 포함해 한국 시장에서 10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그랜드 C4 피카소'의 국내 사전예약이 100대를 돌파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세드릭 디 세네(Cedric Poucher de Chen)아시아 매니저는 "'그랜드 C4 피카소'는 출시 후 2월까지 8만 4000대(유럽기준)가 판매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아시아 최초로 '그랜드 C4 피카소'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울러, '디자인' '공간' '편의성' '경제성'이 콘셉트로 개발된 '그랜드 C4 피카소'는 유로6 BlueHDi를 탑재해 최대 출력15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CO2 배출량은 117g/km(유럽 기준)이며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시스템을 탑재,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줄였다.
트렁크 공간은 총 645 리터가 넘는데, 2열을 가장 앞쪽으로 당기면 공간은 700리터 이상까지 늘어난다.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까지 적재할 수 있으며, 1열 좌석까지 접으면 짐을 싣는 공간이 2750mm까지 늘어난다.
국내 시장에는 'C4 피카소'의 7인승인 '그랜드 C4 피카소'가 먼저 들어오고, 연내 5인승 'C4 피카소'도 출시될 예정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인텐시브(Intensive)와 인텐시브 플러스(Intensive Plus)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290만 원과 4690만 원이다(모두 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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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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