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참좋은' 이서진-김희선, 기대 뛰어넘은 달달함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3.30 08: 10

이서진과 김희선이 바닷가에서 키스신을 하며 기대를 뛰어넘은 애잔함과 달달함을 선사했다. 몰입도 높은 연기력 역시 한 몫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에는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 분)이 바닷가에 갔다가 진심을 고백하며 키스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두 사람은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하며 앞으로의 애정신에 더욱 기대를 모으게 했다.
'참 좋은 시절'은 동석-해원 커플 이외에도 강동희(옥택연 분), 강동옥(김지호 분), 장소심(윤여정 분), 하영춘(최화정 분), 강기수(오현경 분) 등의 열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상황.

막장 대신 잔잔함으로 주말 안방에 있는 시청자들에게 유쾌함과 감동을 주고 있는 '참 좋은 시절' 속에서 가장 진한 러브 라인을 형성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가족들 관계 속에서 복잡하게 형성된 사랑의 감정이기에,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인 장면들이 더욱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가난에 사무쳐 상처를 안고 있는 동석과 부잣집 딸이었지만 집안이 망해 반전 인생을 살고 있는 해원 사이에는 10여년의 세월 동안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다. 이 가운데서 끊기지 않은 러브라인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한 응원이 더욱 커지고 있기도 하다.  
이렇기에 이날 두 사람의 키스신은 더욱 기대를 모았다. 동석은 자신의 일 때문에 바닷가에 해원을 두고 잠시 차를 가지고 떠났다. 이 사이 해원은 동석이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하고 바닷가를 배회했다.
한참을 해원을 찾아 돌아다닌 동석은 늦은 밤에야 해원을 발견했고, 해원은 눈물을 머금은 채 "나를 두고 또 떠난 줄 알았다.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해원을 걱정했던 동석은 화를 내면서도 해원의 진심에 마음이 흔들렸다. 동석은 해원의 얼굴을 붙잡고 바닷가를 배경으로 진한 키스를 했다.
해원 역시 눈물을 흘리며 동석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이 키스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있던 벽을 조금은 허문 셈. 눈물을 흘리며 진심을 듬뿍 담은 키스는 막장 드라마 속 급진전 키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기대 이상의 달달함을 선사했다.
앞으로 이 커플이 남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어떻게 사랑을 이뤄나가게 될 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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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시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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