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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남녀’, 美-中-日 등 9개국 수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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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사라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가 국내 인기를 넘어 해외 수출 성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응급남녀’는 오진희(송지효 분)-오창민(최진혁 분)-국천수(이필모 분)의 삼각관계로 설레는 로맨스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7회 방송은 평균시청률 5%, 분단위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했으며, ‘응급남녀’는 첫 방송이래 매주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러한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응급남녀’는 1회 연장을 발표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응급남녀’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종영이 되기도 전에 미국,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9개국에 콘텐츠 판매가 확정 된 것. 뿐만 아니라, 동남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6개 국가에서 판매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어 추가 판매가 성사될 예정이다.

CJ E&M 콘텐츠해외사업팀 서장호 팀장은 “지난주 막을 내린 아시아 대표 콘텐츠 마켓인 ‘2014 홍콩 필름아트(Hong Kong Filmart)’에서 ‘응급남녀’가 큰 호응을 얻었다. 30개국 640여개의 방송사, 배급사, 구매사 등이 모인 행사에서 ‘응급남녀’를 선보였는데 많은 동남아 국가에서 호평했다”며, “실제로 몇 개 국가로부터 ‘응급남녀’가 ‘별그대’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외에서의 큰 호응에 대해 CJ E&M 드라마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최진희 상무는 “응급남녀’가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는 로맨틱코미디에 대한 시청자들의 수요가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여주인공 송지효의 아시아에서의 인기도 큰 몫을 했다”며 “무엇보다 CJ E&M의 드라마 퀄리티에 대한 해외국가들의 호평이 해외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CJ E&M의 동남아 채널인 ‘채널M’에서는 오는 21일부터 ‘응급남녀’를 첫 방송하며 ‘응급남녀’의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응급남녀’는 4일 오후 8시 40분 20화를 방송한다.

sara326@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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