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김경호-정만식, 사투리로 하나 됐다 “솔찬허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05 23: 54

가수 김경호가 배우 정만식이 전라도 사투리로 공감대를 가졌다.
김경호는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에서 정만식이 라면 만드는 모습을 보며 “여간 솔찬하다”고 사투리로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김연우는 처음 듣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 했고, 이에 김경호와 정만식은 “’어지간해, 엔간해, 솔찬하게’라는 말이 있다”며 김경호에게 뜻을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사투리로 대화를 주고 받아 구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연우는 “44년 만에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며, “매주 전라도 사투리 배우는 코너를 만드는 것도 괜찮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연우는 김경호의 절친으로 아지트에 손님으로 찾아왔고, 막내 정만식은 형들에게 비장의 라면을 끓여 대접했다.
한편 ‘미스터 피터팬’은 철부지 MC 신동엽, 정만식, 김경호, 한재석, 윤종신이 아지트에 모여 새로운 놀이에 도전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 5일 양일간 방송됐다.
sara326@osen.co.kr
‘미스터 피터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