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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참좋은', 왜 휘청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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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참 좋은 시절'의 시청률이 휘청거리고 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전국기준 22.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방송분(24.8%)에 비해 2.4%포인트 하락한 성적이자 자체최저 기록에 해당한다.

지난 2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참 좋은 시절'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0%의 벽을 허물며 괴물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하락세에 접어들더니 급기야 자제최저시청률까지 냈다. 초반 광풍이 무색해지는 상황.

이날은 비슷한 시간대 MBC '왔다 장보리'(9.8%)가 첫선을 보이기도 했지만 '참 좋은 시절'의 시청률에 영향을 줬다고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 전작인 '사랑해서 남주나'의 최종회(16.8%)에 비하면 대폭 하락한데다 '참 좋은 시절'과의 방영 시간도 크게 겹치지 않기 때문.

결국 '참 좋은 시절'의 시청률 하락세는 작품 내부적 요인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막장 요소를 뺀 착한 드라마로 호평받는 분위기지만 너무 많은 캐릭터들이 존재하면서 몰입도를 떨어뜨린단 지적도 만만치 않다. 또 중추가 되는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 분)의 러브라인 역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지루하다는 의견.

'참 좋은 시절'이 KBS 주말극의 절대 아성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아니면 불안한 행보를 이어갈지 남은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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