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성·조경호·윤강철, 프로레슬링 ‘신세대 챔피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07 10: 20

‘신세대 챔피언’ 3인방을 앞세운 한국 프로레슬링이 제2의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국내유일 대형 프로레슬링 단체 ‘프로레슬링KOREA’는 국내 프로레슬링계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는 신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초 WWE에 도전한 이예성(헤비웨이트 챔피언), 얼마 전 해외 프로레슬링 단체 유학을 마치고 온 조경호(인터네셔널 챔피언), 윤강철(월드 챔피언)이다.
국내에서 가장 기대되는 체격조건과 실력을 갖춘 선수는 이예성이 첫 손에 꼽힌다. 2013년 우수선수상에 빛나는 이예성은 명실상부 국내최강자. 최근 미국진출을 선언한 그는 하루 8시간의 엄청난 강훈련을 소화해내고 있다. 그 결과 135kg의 거구에서 100kg의 근육질 몸으로 탈바꿈했다.

유학파 프로레슬러 조경호는 공중살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국내유일 테크니션 프로레슬러다. 조경호 역시 이예성과 함께 올 가을 WWE 트라이아웃 도전할 의사를 밝혔다. 윤강철은 해외활동이 가장 활발한 레슬러다. 新한국프로레슬링 월드챔피언 출신의 베테랑답게 한국프로레슬링 부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3명의 챔피언을 영입한 프로레슬링KOREA 한대호 대표는 “앞으로 이 선수들이 프로레슬링 흥행의 필수요소인 연기력을 배양하고, 프로레슬링의 본고장인 미국무대 경험을 쌓게 되면 과거 선수인 김일, 천규덕, 이왕표 같은 또 한 명의 슈퍼스타 탄생을 기대해볼만하다”고 평했다.
앞으로 프로레슬링KOREA는 WWE출신의 프로레슬러를 추가 영입해 프로레슬링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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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성·조경호·윤강철 / 대한프로레슬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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