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피겨 여왕 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 디자인 및 제조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2 08: 46

100년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역사의 신기록을 세우고 이제 여왕의 자리에서 전설이 되는 ‘피겨 여왕’ 김연아의 은퇴 기념 메달이 발매된다.
이번 기념 메달은 김연아의 세기적 업적인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의 ‘그랜드 슬램(Grand Slam)’과 여자 피겨 역사상 최초인 ‘올 포디움(All-Podium)’을 널리 알리고 이제는 전설이 된 그녀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한국조폐공사(KOMSCO)’가 디자인하고 제조한 기념 메달은 금 1종, 은 2종 및 백동 1종으로 구성됐다. 각 메달의 공통 뒷면은 여왕의 품위를 나타내는 김연아의 측면 초상과 그 하단에는 챔피언을 상징하는 리본으로 장식된 월계수 잎이 새겨져 있고, 상단에는 ‘Figure Skating Legend Yuna Kim’이라는 명문으로 피겨의 여왕 김연아의 위상을 나타내고 있다.

금·은메달의 앞면은 김연아 선수의 피겨 연기 모습을 담고 있으며, 상단에는 김연아가 달성한 세기적 업적을 기념하는 ‘Grand Slam·All-Podium’이라는 명문과 김연아가 ‘피겨의 여왕’임을 명시하는 ‘Figure Queen’이라는 명문이 각인됐다. 또한 중앙에는 김연아의 영문 이름인 ‘Yuna Kim’이라는 문구와 김연아 선수의 국·영문 싸인이 새겨져 있다.
특별히 백동메달에는 김연아 선수를 향한 국민적 성원의 메시지를 담은 ‘고마워요 김연아 당신은 진정한 여왕입니다’라는 명문이 각인됐고, 이미지는 태극기를 배경으로 관중들에게 꽃을 들고 인사로 화답하는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담았다. 그리고 백동 메달을 담는 블리스터 케이스(종이케이스)에는 김연아의 프로필 및 자서전에 남긴 말, 그리고 김연아에 대한 간략한 스토리가 명기됐다.   
김연아의 은퇴 기념 메달은 메달 A (금, 10.36g, 2014장 한정, 가격 132만 원), 메달 B (대형 은, 2014장 한정, 120g 가격 49만 5000 원), 메달 C(은, 2만 14장 한정, 31.1g, 가격 15만 4000 원) 그리고 메달 D(백동, 2만 14장 한정, 가격 5만 5000 원), 총 4종으로 구성됐고,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판매 주관사인 풍산 화동양행과 국민 은행 본점 및 전국 지점에서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피겨 꿈나무 육성을 위하여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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