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안성기·장혁 등 700명 축하 속 행복한 결혼 [종합]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12 12: 29

배우 오지호가 약 700여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오지호는 12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3살 연하의 일반은 은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는 고등학교 동문인 선배가 맡고 1부 사회로는 개그맨 조윤호, 2부 사회는 가수 김창렬이 맡았다. 축하는 개그맨 이동우와 그룹 DJ DOC다.
결혼식에는 그동안 오지호와 다양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오지호의 결혼을 축복해주기 위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결혼식에는 안성기, 장혁, 고창석, 김승우-김남주 부부, 정석원, 조연우, 조동혁, 한정수, 이동우, 임하룡, 김민준, 이정진, 최정윤, 전혜빈, 박정아, 서유정, 현영, 김인권, 김창렬, 한민관, 홍록기, 마리오, 김준, 그룹 비트윈(선혁, 상규, 영조, 정하, 윤후, 성호),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결혼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지호는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깔끔한 턱시도를 입은 오지호는 입가에 연신 미소가 걸려있었다. 그는 “드디어 장가간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오지호는 “신부에게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 결혼하고 나서 제대로 된 이벤트를 하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스케줄이 어긋나는 바람에 프러포즈를 하려다가 실패했었다. 그게 마음의 짐이 됐다. 꼭 제대로 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부에 대해 "매력적인 친구다. 애교가 있다기 보다는 강인한 친구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었지만 그 친구를 처음 만난 후 집에 와서 계속 생각이 나더라. 같이 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 특별한 웨딩촬영을 위해 수중 촬영을 제안했었는데 신부가 흔쾌히 수락을 하면서 직접 스쿠버 교육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굉장히 기분 좋게 촬영을 했다. 그 정도로 강인한 성격이다"라고 설명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딸, 아들 이렇게 둘이었으면 좋겠다. 사실 결혼 전에 가지고 가고 싶었다. 하지만 촬영 일정이 바빠서 그 계획을 실행을 못했다. 내년쯤에는 꼭 갖도록 하겠다. 허니문 베이비를 살짝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약 1년 반의 열애 끝에 예비신부 은 씨와 결혼식을 올리며,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오지호의 예비신부는 정겨운보다 3살 연하의 일반인으로 의류업계에서 몸담고 있다.
inthelsm@osen.co.kr
최규한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