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다음달 9일쯤 WC 최종 엔트리 확정...12일 소집 유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4.14 15: 59

브라질로 떠날 23명의 이름이 다음달 9일쯤 확정될 예정이다.
홍명보호가 브라질에 함께 갈 선수 명단을 최종적으로 꾸릴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다음달 8일 혹은 9일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며 "12일 파주 NFC에서 소집을 해 막바지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12일에 23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것은 아니다. 유럽파와 K리그 소속의 선수들만 일단 모인다.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마인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은 5월 10일, 기성용(선덜랜드)은 5월 11일에 경기가 있다. 12일 소집에 정상적으로 모이거나 뒤늦게 합류할 수 있다. K리그 소속 선수들 또한 11일까지만 리그 일정이 있는 만큼 합류가 가능하다.

유럽, K리그와 달리 일본 J리그는 5월 18일까지, 중국 슈퍼리그는 5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 때문에 유럽파와 K리그 선수들보다 뒤늦게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30명의 예비 엔트리를 모두 소집하지는 않는다. 브라질에 함께 할 23명의 선수만을 소집해 조직력을 끌어 올린 후 5월 28일 튀니지와 평가전에 임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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