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DFB 포칼 결승행...볼프스부르크 2-0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6 07: 14

도르트문트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 진출했다.
도르트문트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3-2014시즌 DFB 포칼 4강전서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물리쳤다.
무관의 위기에 놓였던 도르트문트였다. 일찌감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바이에른 뮌헨에 내줬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서도 선전 끝에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DFB 포칼은 도르트문트의 올 시즌 남은 마지막 우승 기회였다. 도르트문트는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마르코 로이스, 헨릭 음키타리안, 마츠 훔멜스 등 주축들을 모두 내보내며 의지를 불태웠다.
휘슬이 울린지 13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3분 음키타리안이 로이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전반 43분 이번에도 로이스의 도움을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을 넣으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카이저슬라우테론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2년 만에 통산 4번째 DFP 포칼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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