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우결' 촬영하며 지난 연애 반성"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16 10: 20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연애관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김희철은 최근 진행된 쎄씨 차이나의 화보와 인터뷰에서 “소개팅은 끊었다.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람을 너무 편히 만나고자 했던 것은 아닌가 싶었다. 그건 상대방에게도 실례인 것 같았다”며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을 통해 잘해주지 못한 지난 연애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부터 열까지 새롭게 배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김희철은 “솔직한 편이라 누군가는 내가 인간관계를 함부로, 혹은 쉽게 여긴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곁에 사람이 많다는 건 이유가 있는 거다. 한번 비밀은 영원한 비밀로 간직하는 것처럼, 기본적인 예의를 중요시한다. 나를 믿어주는 친구가 많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옛날에는 모든 사람에게 예쁨을 받고 싶어서,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했다. 하지만 사람은 어쨌거나 늙는다. 그리고 세월에 따라 성격이 변한다. 예전과 달리, 성격이 둥글둥글해졌고 특히 능글맞아졌다. 늙음을 부정할 수 없지만, 최대한 늦게 그리고 곱게 늙었으면 좋겠다. 외모뿐 아니라 내면부터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철은 tvN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와 MBC ‘우리 결혼 했어요:세계판’, Jtbc ‘썰전’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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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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