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지역지, "박주영 WC 위해 팀 복귀 안할 수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16 16: 43

왓포드 지역지가 박주영(29, 왓포드)이 팀에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왓포드 옵저버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박주영이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해 왓포드에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왓포드 옵저버는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은 박주영이 이번 시즌 왓포드로 다시 돌아와 경기에 나설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박주영이 현재 서울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귀국한 박주영은 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가 있는 제이에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송 박사는 "박주영의 문제는 봉와직염이다. 2주 정도면 완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와야 한다. 2주내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봉와직염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발가락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될 것"이라고 박주영의 상태를 설명했다.
왓포드 옵저버는 "박주영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왓포드 마지막 경기 때까지 잉글랜드로 돌아갈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 홍 감독의 말을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홍 감독은 박주영의 복귀 여부에 "소속팀과 상의한 후 결정할 것"이라 이야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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