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선덜랜드 9G 연속 무승, 맨시티와 2-2...기성용 부상 결장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허종호 기자] 기성용(25)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비기며 프리미어리그 9경기 연속 무승(2무 7패)을 기록하게 됐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선덜랜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시티와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9경기서 2무 7패를 기록한 선덜랜드는 6승 8무 19패(승점 26)가 돼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맨시티는 22승 7무 5패(승점 71)를 기록해 선두 리버풀(승점 77)과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이날 기성용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영국 매체 '노던 에코'는 기성용의 결장 이유를 부상 때문이라고 전했다. '노던 에코'는 경기가 열리기 한 시간 전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미드필더에 돌아왔다. 부상을 당한 기성용을 대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경기 시작 후 얼마되지 않아 선제골을 넣으며 선덜랜드의 기선을 제압했다. 맨시티는 불과 2분 만에 세르히오 아게로의 도움을 받은 페르난디뉴가 슈팅을 시도해 선덜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덜랜드는 리 캐터몰이 중간에서 공을 빼앗겨 역습을 허용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맨시티는 전반전 내내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후반 12분 아게로를 빼고 스테판 요베티치, 후반 23분 알바로 네그레도를 빼고 에딘 제코를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변화는 독이 됐다. 오히려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것. 선덜랜드는 후반 28분 왼쪽 측면을 침투한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의 크로스를 받은 코너 위컴이 반대쪽 페널티 지역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탄력을 받은 선덜랜드와 위컴은 불과 10분 뒤 한 골을 더 만들었다. 이번에도 자케리니의 도움을 받은 위컴이 골을 만들어 선덜랜드에 승리에 대한 희망을 안겼다.

하지만 승리는 없었다.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가 승리를 놓치게 했다. 후반 43분 요베티치의 도움을 받은 사미르 나스리가 문전에서 슈팅을 했고, 이를 골키퍼 비토 마노네가 손을 뻗어 처리하려 했다. 그러나 마노네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공은 골라인을 통과하게 됐다. 선덜랜드로서는 통한의 실점이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