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크리스탈 팰리스에 2-3 덜미... '4위 싸움 난망'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17 07: 23

4위 싸움을 벌이던 에버튼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해 아스날이 미소를 짓게 됐다.
에버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순연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에버튼은 4위 아스날(승점 67)을 넘지 못하고 5위를 유지했다.
에버튼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아스날은 남은 4경기서 전승할 경우 자력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에버튼은 남은 경기서 전승한 후 아스날이 패하거나 무승부로 마치는 경기가 있어야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전반 23분 제이슨 펀천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에버튼은 후반 4분 만에 스콧 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2로 불안하게 끌려갔다. 후반 16분 레이튼 베인스의 패스를 받은 스티븐 네이스미스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추격의 불씨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 28분 카메론 제롬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41분 케빈 미랄라스가 다시 한 번 골을 성공시키며 2-3으로 마지막까지 따라붙어봤지만, 결국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2-3으로 패해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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