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참사 특보' 3사 뉴스, 통합 시청률 40%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17 07: 35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에 대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 3사의 간판 뉴스프로그램 통합 시청률이 40%에 육박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 KBS 1TV ‘9시뉴스’는 전국 기준 16.5%의 시청률을 기록해 이날 방송된 뉴스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된 SBS ‘8뉴스’와 MBC ‘뉴스데스크’는 각각 9%와 8.2%를 보였다. 오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방송된 KBS 2TV ‘KBS 9시뉴스’는 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상파 3사의 간판 뉴스프로그램 통합 시청률은 39.7%를 나타냈다. 이 뿐만 아니라 주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사고 소식을 전한 지상파 3사의 뉴스프로그램은 평소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전국민적인 슬픔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는 17일 오전 7시 현재 290여명이 실종된 상태이며,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탑승자 475명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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