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전지현, 홍보 행사 긴급 취소..“애도 동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17 08: 42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전국민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배우 전지현에 이어 조인성도 홍보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조인성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위닉스의 한 관계자는 17일 오전 OSEN에 “오늘(17일) 진행될 포토 행사가 긴급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인성과 위닉스는 참사로 인해 시름에 빠져 있는 분위기상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지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휘슬러코리아 역시 지난 16일 밤 늦게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17일 행사를 취소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수백명의 인명 사고가 발생한 만큼 연예계는 홍보를 위한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영화 제작발표회는 오는 18일까지 미뤄졌으며, 드라마 제작발표회 역시 취소를 논의 중이다. 또한 지상파 3사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역시 지난 16일 대거 결방됐으며 17일도 방송이 불투명하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탑승자 475명 가운데 현재까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6명이다. 17일 오전 현재 29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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