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감독, "기성용 건염 부상... 심각하지는 않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17 10: 06

거스 포옛 감독이 기성용(25, 선덜랜드)의 부상을 확인했다.
기성용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시티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출전 선수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된 기성용은 벤치에도 앉지 앉았고, 선덜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기성용을 대신한다"고 전했다.
기성용의 결장 이유에 대해 영국 매체 '노던 에코'는 부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던 에코'는 경기가 열리기 한 시간 전 "라르손이 미드필더에 돌아왔다. 부상을 당한 기성용을 대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또다른 영국 언론 '크로니클 라이브'는 보다 상세한 설명을 내놨다. '크로니클 라이브'는 기성용이 건염으로 인해 약 2주간 결장하게 될 것이라고 부상 상황을 전했다. 부상 부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크로니클 라이브'의 보도대로 최소 2주 이상 결장하게 된다면 강등권 탈출 희망을 버리지 않은 선덜랜드는 물론,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적신호다.
선덜랜드를 이끄는 거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기성용의 부상을 확인했다. 크로니클 라이브에서 보도한 것과 같이 건염이며, 최소 2주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힌 포옛 감독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점점 나빠지고 있어 이야기를 나눈 후 MRI를 받았다"며 한국 축구대표팀과도 기성용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기서 선덜랜드는 맨시티와 2-2로 비겨 6승 8무 19패(승점 2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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