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측 "배우 출연료 50% 삭감 논의 중"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4.17 19: 28

KBS 2TV 종영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제작사 측이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관련, 배우 측과 협의 중이다.
제작사 레이앤모의 한 관계자는 17일 오후 OSEN에 "배우 측에 출연료 50% 조정 지급 관련 서류를 보냈다. 이는 일방적인 삭감 요구가 아니라, 제작사 측과 배우 측이 논의 중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안을 받아들인 곳이 있어 그쪽부터 순서대로 출연료가 지급되고 있다. 합의가 안 된 쪽도 제작사가 재원을 마련해 계속해서 출연료를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종영한 '감격시대'는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 1위로 퇴장했지만, 출연료 미지급이라는 잡음에 시달렸다.
'감격시대' 배우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주조연 배우들 가운데 연기자 노조에 가입된 경우 7~80% 가량의 출연료를 지급 받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출연진과 스태프의 개런티가 상당 부분 미지급된 상황이다. 제작사 측은 미지급된 부분에 대해 5월 15일까지 완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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