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ERA, 2G만에 1.93까지 하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18 07: 11

0에서 한순간에 3점대까지 치솟았던 류현진(27, LA 다저스)의 평균자책점이 2경기 연속 호투로 쭉 내려갔다. 단숨에 1점대를 회복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지난 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샌프란시스코전 당시 2이닝 8피안타 8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진 빚을 깨끗하게 갚았다.
이로써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57에서 1.93까지 내려갔다. 류현진은 개막 이후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0의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세 번째 등판이었던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 동안 무려 6자책점이 올라가며 평균자책점도 3.86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 12일 애리조나전 7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2.57까지 내렸고 이날 경기에서도 잘 던지며 1.93까지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17일 기준으로 내셔널리그 11위에 해당되는 호성적이다. 류현진의 지난해 첫 5경기 평균자책점은 3.4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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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파크(샌프란시스코)=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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