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이적설' 가가와, AC밀란도 관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4.18 08: 13

가가와 신지(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리에A 무대에서 뛰게 될까.
영국의 축구전문매체인 풋볼 다이렉트 뉴스는 17일 "AC밀란이 맨유에서 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레이메이커 가가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혼다 게이스케(28)가 뛰고 있는 AC밀란이 가가와에게 영입 제안을 할 수도 있다는 이탈리아 축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 매체는 이외에도 인터 밀란과 AS로마 등 몇몇 세리에A 팀들이 가가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영입한 가가와는 데이빗 모예스 감독 체제 하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특히 올 시즌이 끝난 후 모예스 감독이 팀을 개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가가와는 방출 리스트 첫 머리에 올랐다. 친정팀인 도르트문트 복귀설이 끊임없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마렉 함식(28) 영입을 위해 현금을 더해 나폴리로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여기에 혼다가 뛰고 있는 AC밀란도 가가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세리에A 행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풋볼 다이렉트 뉴스에 따르면 AC밀란은 올 시즌이 끝난 후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리카르도 몬톨리보(29)의 대역으로 가가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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