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남 2-0 잡고 선두 도약...울산, 수원과 극적 2-2 무승부(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9 18: 01

전북 현대가 '난적' 전남 드래곤즈 원정길서 완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19일 오후 광양축구전용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전남과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0분 이동국의 선제골과 후반 37분 한교원의 쐐기골에 힘입어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은 5승 2무 2패(승점 17)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포항 스틸러스(승점 16)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전남은 4승 2무 3패(승점 14)로 4위로 1계단 내려갔다.

한편 울산 현대는 후반 막판 극적인 2골을 뽑아내며 수원 삼성과 기적적인 무승부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울산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서 전반 24분 정대세, 후반 11분 산토스에게 연속골을 내줬으나 종료 6분 전 김민균과 유준수가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승점 14점으로 5위로 떨어졌다. 수원도 5경기(3승 2무) 연속 무패가도를 달리고도 승점 15점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홈경기서 전반 4분 터진 파그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최근 5경기(3무 2패) 연속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부산은 승점 12점으로 7위, 성남은 승점 9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 19일 전적
▲ 광양축구전용구장
전남 드래곤즈 0 (0-1 0-1) 2 전북 현대
△ 득점 = 전 30 이동국 후 37 한교원(이상 전북)
▲ 울산문수경기장
울산 현대 2 (0-1 2-1) 2 수원 삼성
△ 득점= 전 24 정대세 후 11 산토스(이상 수원) 후 39 김민균 후 44 유준수(이상 울산)
▲ 부산아시아드경기장
부산 아이파크 1 (1-0 0-0) 0 성남 일화
△ 득점= 전 4 파그너(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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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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