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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이브 추가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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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최근 들어 세이브 기회도 많은데 세이브보다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
'끝판대장' 오승환(32, 한신)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오승환은 19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2사사구 1탈삼진)으로 7-5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안타는 없었지만 몸에 맞는 볼과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을 막고 시즌 4세이브째를 거뒀다.
오승환은 첫 타자 나카무라 유헤이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마나미 다카히로와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나란히 좌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다음 타자 야마다 데쓰토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그는 '돌부처'라는 별명답게 위기 상황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특유의 돌부처 표정을 지으면서 아이카와 료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이날 오승환의 총 투구수는 26개. 직구 최고 150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00으로 좋아졌다. 오승환은 경기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들어 세이브 기회도 많은데 세이브보다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두 타자 나카무라 유헤이를 출루시킨 것에 대해 "가장 실점 가능성이 높고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아쉬워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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