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다음주까지 전면 중단일듯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4.20 09: 09

가요계가 다음주까지 전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컴백 예정이었던 정기고, 블락비, 양희은은 물론이고 다음주 컴백 주자였던 엑소, 지나 등까지 모두 컴백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다음 컴백 일정도 아직 확정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첫 컴백은 5월은 돼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가요계 전망이다. 한 가요관계자는 "다음주까지는 컴백은 물론이고, 사전 홍보 프로모션도 진행되기 어려울 것 같다. 국민들의 슬픔이 워낙 큰 만큼, 이 정서를 고려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28일로 시작되는 4월 마지막주 컴백팀들도 아직 확정하진 않았지만 컴백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요계가 다시 가동된다 해도 이미 밀린 컴백팀이 많아 프로모션이 쉽지 않을 전망. 사실상 5월 컴백으로 예상하고 스케줄을 다시 짜고 있다. 방송 활동 없이 음원만 낼 계획이었던 가수들은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이미 활동 중이던 가수들도 조용히 활동을 마무리하고 있다. 특히 댄스가수들은 사실상 지난주가 마지막 방송이었다고 풀이하고 있다. 한 가요관계자는 "방송은 앞으로 2주 이상 어려울 것 같고, 행사 및 거의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다. 이번 곡으로는 사실상 활동이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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