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미셸 위 우승, 3년 8개월 만의 우승... LPGA 3승-박인비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4.20 17: 11

미셸 위(25, 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3승에 성공했다.
미셸 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천383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7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써낸 미셸 위는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12언더파 276타)를 두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미셸 위는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0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이후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것은 8번홀(파3)이었다. 미셸 위와 김효주의 협공에 샷감이 흔들린 스탠퍼드가 레귤러온에 실패하면서 1타를 잃어 세 선수의 타수는 동타가 됐다.
이후 팽팽하던 균형의 추는 12번(파3),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미셸 위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스탠퍼드도 14번홀(파5)에서 4m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미셸 위가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2m에 떨어뜨려 버디를 잡아 타수 차이를 2타차로 벌렸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마지막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다섯 번째 '톱10' 입상이다.
LPGA 미셸 위 우승에 네티즌들은 "LPGA 미셸 위 우승, 잘했다", "LPGA 미셸 위 우승, 고생했다", "LPGA 미셸 위 우승, 수고했다", "LPGA 미셸 위 우승, 더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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