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한승혁 데뷔 첫 승’ KIA, SK 제압…한화 첫 연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20 17: 59

[OSEN=야구팀] 한승혁(21)의 배짱투를 앞세운 KIA가 SK를 꺾고 싹쓸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KIA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한승혁의 6⅔이닝 1실점 호투와 9회 터진 안치홍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8승11패를 기록하며 4일 휴식일 일정에 들어가게 됐다. 반면 내친 김에 싹쓸이를 노렸던 SK는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11승6패를 기록, 공동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대전구장에서는 한화가 LG와 홈경기에서 5회 터진 펠릭스 피에의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9-8 진땀승을 거뒀다. 19일 LG전에 이어 시즌 첫 2연승으로 7승11패를 마크했다. LG는 4승11패1무로 9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롯데가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와 9회초 상대 실책으로 얻은 2점을 앞세워 3-2로 역전승했다. 위닝 시리즈를 해낸 롯데는 8승 1무 7패가 됐다. 선발 옥스프링은 8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째를 따냈고, 정대현은 시즌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강민호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마산구장에서는 선발 마틴의 7이닝 1실점(3피안타 5탈삼진) 쾌투를 앞세워 삼성이 NC를 5-1로 이기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공격에서는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의 활약이 돋보였다. 데뷔 첫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나바로는 5타수 4안타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리고 박한이는 4타수 2안타로 부진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반면 NC 선발 태드 웨버는 6⅔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3회 2사 3루서 박민우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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