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결국 '트랜스포머3'까지 제치며 전 세계 흥행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1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1조 1,724억 원을 기록하며 '트랜스포머3'의 기록을 제쳤다.
이로써 지난 3월 말 '토이스토리3'를 제압하며 역대 개봉 애니메이션 1위에 등극, 게다가 월드와이드 10위권에 진입하는 경사를 맞은 '겨울왕국'은 약 한 달 만에 4편의 실사 영화를 꺾고 6위까지 올라서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현재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 중인 '겨울왕국'이 5위의 '아이언맨3', 4위의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2부', 3위의 '어벤져스', 2위의 '타이타닉', 그리고 1위의 '아바타'까지 제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에 오르며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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