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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이학주, 트리플A 샬럿전 2타수 무안타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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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무릎 부상으로 1년 넘게 재활에 매달렸던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내야수 이학주(24)가 실전에 복귀했다.

이학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 9번타자 겸 유격수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샬럿 나이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빠지자마자 경기에 나선 이학주는 이날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학주의 이날 복귀 소식은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차지했다.

이학주는 첫 타석이었던 3회 1사 2루에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 1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가 후속타로 2루에 진루, 상대 실책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7회 2사 만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이학주가 만든 득점은 더럼이 뽑은 유일한 점수였다. 더럼은 샬럿에 1-9로 패했다.

충암고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시카고 컵스와 115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이학주는 2011년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기 전까지 트리플A 15경기에서 45타수 19안타 타율 4할2푼2리 1홈런 7타점 11볼넷 6도루로 맹활약했다.

이학주는 팀내 유망주 중에서도 공수주 다방면에서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혀왔다. 그러나 계속된 잔부상에 발목잡혀 빅리그 승격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약 3주를 쉬었던 이학주가 올 시즌 '액땜'을 마치고 다시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utumnbb@osen.co.kr

<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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