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리디아 고,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소렌 스탐이 추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4.25 09: 44

한국계 리디아 고 골프선수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이름 고보경)가 한국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24일(현지시간) 타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추려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중 한 명으로 소개됐다.
리디아 고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 스탐의 추천을 받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혔으며 그는 리디아 고를 "탁월한 재능과 성숙미를 갖춘 골프팬과 선수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선수"라고 말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미국 연방준비제도 재닛 옐런 의장 등은 영향력 있는 세계 정관계 인물 19명으로 꼽혔다.
지난해 타임의 영향력 100인에 선정된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명단에서 빠진 반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순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계 리디아 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계 리디아 고, 어린 나이에 대단하다" "한국계 리디아 고, 소렌 스탐이 추천을 하다니" "한국계 리디아 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한국계 리디아 고, 박근혜보다 영향력 있는 10대 소녀다" "한국계 리디아 고, 역시 골프가 최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KLPG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