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 탤벗 노란리본 달고 공연..‘소녀의 애도’ 뭉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28 16: 35

영국 가수 코니 탤벗이 노란리본을 달고 공연을 선보였다.
코니 탤벗은 지난 2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내한공연에서 천여 명의 관객 앞에서 자신의 악기와 마이크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노란리본 캠페인은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SNS와 메신저 등에 노란 리본 사진을 걸고 있고 코니 탤벗도 동참한 것.

코니 탤벗은 당초 콘서트에서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부르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해당 노래의 가사가 너무 가슴이 아파 부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이미 정했던 곡을 수정하고 노란 드레스에 마이크와 악기에는 노란 리본을 달고 나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코니 탤벗은 처음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온 가족이 눈물을 흘렸다면서 공연 중간 애도의 말도 잊지 않았다.
앞서 코니 탤벗은 지난 20일 내한 공연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에 자신의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은 “코니 탤벗 노란리본 정말 가슴 아프다”, “코니 탤벗 노란리본 동참해줘 고맙다”, “코니 탤벗 노란리본, 어린 소녀가 기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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